


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홍진희와 김영란이 어머니를 여읜 슬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식사 중 홍진희는 "여기 다 불쌍한 사람이다. 우리 엄마는 마흔여섯에 돌아가셨다"고 울컥했다.
김영란은 "엄마가 일찍 돌아가신 사람은 불쌍한 거다. 나는 40대 때 엄마가 가셨는데도 슬프고 분했다. 10년만 더 살지란 마음에 너무 분하고 원통해서 침대에만 있었다. 무기력했다"고 털어놨다.
홍진희는 "나도 엄마가 돌아가시고 한 2년 방황했었다. 엄마가 인공 투석기를 오래 하고 계셨다. 이식을 위해 내가 피 검사를 했었는데 엄마가 딸에게 흉터를 남길 수 없다며 반대하셨다. 검사 결과 신장이 안 맞았고 다른 사람에게 받으려고 기다리다가 돌아가셨다"고 하며 "엄마가 꼴뚜기 볶음을 반찬으로 많이 해줬다. 엄마 생각이 날 때 가끔씩 꼴뚜기를 사서 볶아 먹었다"고 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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