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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질주' 이승훈 감독 "김국영 선수를 모티브로, 응원과 격려가 영화의 키워드"

기사입력2025-09-0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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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전력질주'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훈 감독과 하석진, 이신영, 다현, 이순원, 윤서빈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승훈 감독은 "작년 여름 전력질주하며 만든 영화다. 땀방울을 담아내려 노력했다"며 인사했다.

이승훈 감독은 "스포츠 경기 직관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100m경기를 직관했다. 노장의 스프린트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괴로와 하는 모습을 봤다. 왜 그런가 하니 세계 대회에 나가려면 10초 05를 기록해야 해서더라. 0.02초를 줄이지 못하는 사람의 이야기에 매료가 되었다. 단 한 걸음만 줄이면 되는데 그러지 못해서 괴로운 거더라. 저의 이야기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는데 늘 한끗 차이로 좌절했었다. 전력질주가 트랙은 아니더라도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의 순간 자체가 빛날 수 있고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다는 이야기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분에게 힘이 되고 응원이 될수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며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승훈 감독은 "응원과 격려를 저와 모티브가 된 김국영 선수, 그리고 배우들에게 하고 싶었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열정에 응원을 해주고 싶고 비록 실패했을지라도 행위 자체가 아름다운거라는 걸 저를 비롯해 꿈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었다. 응원과 격려가 영화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이승훈 감독은 "배우들이 스케줄이 있는 와중에도 연습을 굉장히 많이 했다. 육상선수로 신체적 표현도 너무 잘 해주고 열심히 해줘서 감사했다"며 인사했다.

이승훈 감독은 "모티브가 된 김국영 선수는 시나리오 쓸때도 만났었다. 신기록을 세울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물어봤는데 그때 의견을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그리고 9초대의 기록을 위해 개명도 고민했다고 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하지 않았다더라. 그런 이야기도 반영했다"며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력질주'는 현재를 달리는 남자와 미래를 달리는 남자, 시간을 달리는 그들의 완벽한 엔딩을 위한 전력질주를 그린 러닝드라마로 9월 10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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