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는 김옥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남주는 결혼 후의 공백기를 회상했다. "TV로 시상식을 보며 '저 자리에 내가 다시 설 수 있을까' 생각이 들어 서글펐다"며 "2008년에 막내를 낳고, 2009년 '내조의 여왕'으로 복귀했는데 MBC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울면서 그 얘기를 했다. '나도 다시 이 자리에 설 수 있을까'라고 수상소감으로 얘기했다. 우리 일은 운과 시기가 참 중요하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옥빈은 배우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선배님도 작품에 열정을 쏟아 부은 만큼의 결과가 똑같진 않지 않나. 우리 직업만큼 내가 불살랐던 열정과는 다르게 여러 요인들이 작용해 칭찬도 보상도 더딘 직업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남주는 의아하다는 듯 김옥빈에게 "옥빈아, 왜 보상이 안 되냐, 돈을 받았잖아. 돈을 그렇게 많이 받았는데 무슨"이라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결과는 우리의 것이 아니다. 결과가 안 좋으면 심장이 내려앉지 않나. 주인공이 내가 우울해지면 안 된다. 남들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BS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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