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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의 역사' 신은수 "인기짱 스타일 싫다, 경쟁하기 싫고 나만 좋아하는 남자 원해" [영화人]

기사입력2025-09-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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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고백의 역사'에서 자칭 타칭 짝사랑 전문가인 '박세리'를 연기한 신은수를 만났다. '박세리'는 학교 최고의 인기남 '김현'에게 첫눈에 반해 일생일대의 고백 대 작전을 시작한다. 하지만 전학온 '윤석'으로 인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을 깨닫게 된다. 통통튀는 말투와 센스있는 표현까지 작품 속 '세리'가 살아서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 신은수는 MZ다운 모습으로 신선함을 안겼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배우 신은수가 자신의 연애관과 이상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극 중 세리는 학교 인기남에게 고백을 준비하지만, 전학생 윤석(공명)과의 만남을 통해 ‘있는 그대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의 가치를 깨닫는 인물이다. 실제 신은수 역시 작품 속 메시지와 닮은 답을 내놓았다.

신은수는 인터뷰에서 “저는 인기 많은 남자는 힘들다”라며 “경쟁자가 너무 많으면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저만의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다정하고, 말을 예쁘게 하고, 유머 감각이 있고, 배려심이 깊은 사람이 좋다. 무엇보다 저만 좋아해 주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남녀 사이의 우정, 이른바 ‘남사친·여사친’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은수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저도 실제로 남사친이 있는 사람”이라며 “성래를 연기한 윤상현과 이번 작품을 하면서 너무 친해졌고 윤상현은 저의 웃음버튼이었다. 웃음 코드가 너무 잘 맞아서 현장에서 자꾸 웃음이 터져 NG가 많았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러며 “촬영 끝날 때는 ‘이제 이 웃음을 어디서 받지’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원래는 동기지만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정말 좋은 친구 하나를 새로 사귄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성래라는 캐릭터가 작품의 웃음 축을 크게 담당했다고 생각한다. 짧은 장면도 상현이가 하면 다 살아났다. 특히 첫 등장 장면의 걸음걸이만 봐도 너무 웃겼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작품 속에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청춘의 설렘을 그려낸 신은수는 현실에서도 “저만 좋아해주는 다정한 남자”를 꿈꾸는 솔직한 스무 살의 얼굴을 보여줬다.

1998년, 열아홉 소녀 박세리가 일생일대의 고백을 앞두고 평생의 콤플렉스인 악성 곱슬머리를 펴기 위한 작전을 계획하던 중, 전학생 한윤석과 얽히며 벌어지는 청춘 로맨스 '고백의 역사'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수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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