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유빈은 자신의 SNS에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생겼다"며 글을 남겼다.
유빈은 "큰언니가 2020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지금까지 힘겹게 치료를 이어왔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24년 뇌까지 전이되어 하루하루 고통스러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효과적인 치료제를 어렵게 찾아냈지만, 현실적인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 언니를 조금이라도 지키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국민 청원 링크를 공유했다.
아울러 "이번 일은 저희 가족의 문제만이 아니라, 앞으로 유방암 환우분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와도 연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많은 환자분들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유빈이 동참을 부탁한 청원은 '유방암 뇌전이 치료제 투키사(투카티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및 신속한 처리 요청에 관한 청원'이다.
청원자는 "뇌전이 유방암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필수 치료제 '투키사(성분명 투카티닙)'가 식약처 허가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수입해야하는 어려움과 감당불가능한 비급여 약값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이 좋은 약을 써보지도 못할뿐더러 쓰고 있는 환자도 치료를 중단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허가한 생명의 약을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경제적 사유로 피눈물을 흘리며 강제로 포기하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투키사’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간절히 청원한다"고 밝혔다.
투키사의 약값은 2개월분에 3000만원 수준이며, 연간 2억원에 이르는 치료비 부담이 발생한다고 전해졌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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