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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빵 990원에 판 슈카 "자영업자 비난 NO…오해 있었다" [소셜in]

기사입력2025-09-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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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플레이션'을 잡겠다며 베이글, 소금빵 등을 990원에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연 구독자 361만 명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본명 전석재)가 사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슈카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와 관련,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도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슈카는 지난달 30일 공간·브랜드 기획사 '글로우서울'과 협업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베이커리 팝업 'ETF 베이커리(Express Trade Farm Bakery)'를 열었다. "일부 주요 원재료를 산지 직송 방식으로 공급받아 불필요한 유통비를 줄임에 따라, 최저 990원부터 시작하는 베이글 등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빵값이 너무 비쌌다", "이런 빵집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환영과 동시에 비싼 국내 빵값에 비판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나 일부 제빵업계 자영업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우려를 표했다. 한 자영업자는 " 빵 하나 원가가 1000원인데 어떻게 파나. 판매가에 거품이 낀 게 아니라 유통에 거품 껴서 값을 못 내리는 건데, 애꿎은 자영업자만 자꾸 머리채 잡힌다는 생각이 든다"고 심경을 토로했고, 다른 자영업자는 "며칠 전부터 매출이 급속도로 떨어지더니 손님이 '왜 이렇게 비싸게 파냐. 유튜버가 990원에 파니 빵값이 비싸서 못 사 먹겠다'고 한마디 하고 가셨다”고 밝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슈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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