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지난 27일(현지시간) 팔라쪼 델 시네마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엠마 스톤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윌 트레이시 각본가 등과 함께 '부고니아' 시사회 일정을 진행했다.
'부고니아'는 여성 CEO 스톤 미셸(엠마 스톤)이 자신의 직원 중 한 명인 테디(제시 플레먼스)에게 외계인이라는 의심을 받고 납치돼 기상천외한 고문을 당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장준환 감독, 신하균·백윤식 주연의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원작으로 한다.
베니스 현지 관객들에게 '부고니아'를 처음으로 공개한 가운데, 극장을 채운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함께 6분간의 기립박수를 보냈다. 무대 인사에 나선 엠마 스톤과 제시 플레먼스, 란티모스 감독과 각본가 윌 트레이시는 여러 차례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엠마 스톤은 관객석에 걸린 응원 문구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엠마 스톤은 2년 전 '가여운 것들'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방문한 바 있다. 당시 '가여운 것들'은 최고 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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