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켈시와 얼굴을 맞대고 포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스위프트의 손에는 커다란 약혼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며 약혼 소식도 함께 전했다, 두 사람의 약혼 소식 게시물은 공개 5시간 만에 약 2000만 명이 넘는 '좋아요'가 달렸다.
미국 매체들도 이 소식을 신속히 전했다. AP통신은 "2년간 전 세계 수백만 명, 특히 이 팝스타의 거대하고 열성적인 팬덤 '스위프티'들을 흥분시키고 매료시킨 러브스토리의 동화 같은 결말"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지난 2023년 9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난해 2월에는 스위프트가 일본 도쿄 공연 직후 켈시의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단숨에 날아갔고, 경기가 끝난 뒤 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서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줘 관심을 모았다.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에 백악관도 반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한 기자가 스위프트의 약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다. 그녀(스위프트)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테일러 스위프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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