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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량 빠니보틀, 위고비 부작용으로 "음식 반도 못 먹어" (냉부해)

기사입력2025-08-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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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체중 감량 비결과 위고비 중단 후 근황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4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는 구독자 25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38·본명 박재한)이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그의 냉동실에는 다이어트용 도시락이 가득 들어 있었다. 빠니보틀은 “클리닉에서 받은 건데 남은 것”이라며 “위고비를 맞다가 지금은 잠깐 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MC 안정환이 “뺄 살이 없어 보인다”고 하자, 그는 “지금은 뺀 상태”라며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풍과 권성준은 “살 빼고 잘생겨졌다고 난리더라. 이도현 닮았다고 하더라”라며 달라진 비주얼을 언급했다.

빠니보틀은 위고비 복용으로 약 10㎏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제 방송 화면 속 그는 예전보다 날렵해진 턱선과 슬림한 체형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도현과 함께 빠니보틀의 사진이 노출된 장면에서의 자막에는 “둘이 형제임?”, “1.5초 느낌 있어서 열받네” 등 팬들의 실시간 반응이 그대로 담겼다.


하지만 그는 약물 복용의 부작용도 털어놨다. 빠니보틀은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 중에서 위고비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고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은 반드시 의사 상담을 거쳐 신중하게 처방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그는 ‘위 고삐 풀린 폭식보틀’이라는 주제로 셰프들에게 요리를 부탁했다. “다이어트 약 맞고 나서는 원래 먹는 양의 절반도 못 먹는다”며 “오늘만큼은 옛날처럼 많이 먹고 싶다”고 말한 것. 셰프 정호영은 로제 떡볶이를, 윤남노는 마카로니 그라탱을 준비했고, 빠니보틀은 “제가 좋아하는 재료만 들어갔다. 둘 다 고르기 힘들겠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 양은 한 번에 다 못 먹고 하루에 두 번 나눠 먹을 정도”라며 위고비 이후 달라진 식사량을 강조했다.

한편, 위고비는 체내 호르몬 ‘GLP-1’을 본떠 만든 성분(세마글루타이드)으로, 원래 당뇨병 환자를 위해 개발됐지만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 효과로 체중 감량에 활용되고 있다. 빠니보틀은 해당 약물로 체중 조절에 성공했지만 부작용을 직접 경험한 만큼, 대중들에게 “약물 치료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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