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3일) 밤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장항준 감독이 출연해 대표작부터 실패작까지 자신의 영화 인생을 돌아보며 솔직한 고백과 폭소 만발 에피소드를 쏟아낸다.
이날 영화 평론가 라이너는 장항준 감독의 데뷔작 ‘라이터를 켜라’에 대해 “설국열차를 앞서간 작품”이라면서 영화 속에 담긴 사회 풍자적 요소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이어진 대화에서 장 감독은 두 번째 영화 ‘불어라 봄바람’을 언급하며 “가장 미안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에 MC 이재성은 “그래서 10년간 누워 계셨죠?”라고, 거의없다는 “그때 김은희 작가님이 일어나셨죠?”라며 장 감독의 슬럼프 시기와 맞물려 아내 김은희 작가가 드라마 ‘싸인’과 ‘시그널’로 큰 성공을 거둔 이야기를 해 녹화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여기에 거의없다가 “김은희 작가도 눕고 싶은데 이분이 일어날 생각을 안 하니까”라고 하자 장 감독은 특유의 유머로 “제가 낮은 포복이 장기”라며 분위기를 다시 한번 폭발시켰다는데.
한편, 장항준 감독은 인상 깊었던 영화 음악으로는 ‘화양연화’와 ‘레이징 불’ 그리고 최근 감명 깊게 본 ‘콘클라베’를 꼽았다. 그는 세계적인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와의 협업 욕심도 내비치면서 “세계적인 거장이랑 일하면 안 좋은 점이 있다”고 해 그 이유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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