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에는 한국인도 외우기 힘든 능수능란한 임성한 식 대사를 소화해내는 푸른 눈의 배우가 있다. 바로 카일 역의 마이클 블렁크가 그 주인공. 주한미군으로 한국에 왔다가 처음 접하게 된 웨이크 보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는 그는 웨이크 보드 대회에서 6회 가량 수상하기도 한 재주꾼이다.
그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예전부터 알던 홍석천의 권유로 <보석비빔밥> 오디션을 보고 합격하면서부터였다. 연기 경험이 전혀 없던 그였던지라 방송 출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연출을 맡은 백호민 감독이 '할 수 있다'며 격려해 준 덕분에 결심을 굳힐 수 있었다고. 자신이 왜 캐스팅됐는지 묻는 질문에 마이클은 "빡빡 민 머리 때문"이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한다. 오디션을 볼 때부터 지금처럼 짧은 머리였다는 마이클은 <보석비빔밥>에서 스님이 되기 위해 태평양을 건너 온 극중 카일을 연기하기에 맞춤인 헤어 스타일이었던 것.


카일의 대사 외우기 비법 공개! 직접 쓴 암기 카드
유창하다못해 구수한 한국어와 친근한 외모로 <보석비빔밥> 시청자들의 완소남으로 떠오른 마이클 블렁크. 정작 자신은 연기가 힘들다며 차기작 계획이 없다고 하지만, 임성한 작가를 포함해 한국의 드라마 팬들이 한국말을 한국 사람보다 더 유창하게 하는 그를 쉬게 놔둘지 의문이다. 된장찌개처럼 담백한 마이클 블렁크와의 인터뷰, 영상으로 감상해 보자. 김하늘 기자 | 영상 장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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