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후 성현주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주 한 주 노심초사하느라 불러오는 배 꽁꽁 숨겨가며 어느덧 9개월 차 임신부가 되었답니다”라는 글과 함께 만삭 화보를 게재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첫째 아이의 모습까지 합성해 만든 가족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휘몰아치는 임신 증상들을 한 치의 오차 없이 그득하게 겪으며 감사한 마음보다 ‘임신 이렇게 힘든 거였나’ 하는 유약한 마음 앞섰네요”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성현주는 “남은 한 달, 말랑말랑한 마음으로 고마운 사람들의 흘러넘치는 축하를 만끽하며 뒤뚱뒤뚱 유난하게 걸어보려고요. 아마도 저는 머지않아 또 다른 작은 사람을 끔찍하게 사랑하게 되겠죠? 그것은 제가 곧 두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그래서 저도 해요. 임밍아웃 그거”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동료 개그우먼 박소영, 오나미, 김민경이 임신 소식을 듣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영상도 함께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인 장영란은 “온 마음을 다해 너무너무 축복합니다”, 개그우먼 김지민은 “진짜 너무 눈물 난다. 진짜 축하해요”라며 댓글을 남겼다. 김영희, 박보미, 김승혜, 심진화, 권미진 등 동료 개그우먼의 축하도 쏟아졌다.
한편, 성현주는 지난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2011년 7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2014년에 첫째 아들 서후를 품에 안았다. 2020년 크리스마스에 서후가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2022년 성현주는 아들의 투병기를 담은 에세이 ‘너의 안부’를 출간해 인세 전액을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성현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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