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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파인' 촬영하며 정신 혼미해졌던 사연 [인터뷰M]

기사입력2025-08-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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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이 임수정의 연기에 혀를 내둘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8일 류승룡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연출 강윤성, 이하 '파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미생', '내부자들'을 만든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13년 전 개봉된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작품에서 다시 만난 임수정과 류승룡. 이번 '파인' 촬영 현장에서는 누구도 먼저 나서 '내 아내의 모든 것' 이야기를 꺼내진 않았단다.


류승룡은 "무언의 약속 같은 게 있었나보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이 서로에게 셌던 작품이기도 했고, 혹시라도 '파인'을 보시는 분들이 '내 아내의 모든 것'과 연관을 지어 생각할 수도 있어서다. 아예 생각이 안 날 수 있게, 또 우리도 실제로 생각날 수 없도록 임수정이 연기를 워낙 잘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임수정의 연기를 거듭 극찬한 그다. "임수정이 '파인'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역은 임수정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여자로 태어났다면 '이건 너무 하고 싶다' 생각했을 거다. 임수정이 양정숙을 연기한다고 했을때 너무 기대가 됐고, 축복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순진하고 서툰 사랑의 감정부터 그 욕망에 빙의되어서 춤추는 모습까지 소화한다. 중국집, 골방 장면에서 5분 정도 혼자 얘기하는 신이 있는데 우리 모두가 박수, 찬사를 보냈다. 또 관석에게 소리를 지르는 신은 정신이 혼미해져 대사를 까먹을 정도였다"고 강조했다.

'파인'은 지난 13일 11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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