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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윤시윤 母 "100일 된 윤시윤, 친정어머니께 보내…양육할 수 있는 힘 달라고"

기사입력2025-08-17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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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 母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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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윤시윤이 어머니와 몽골 여행을 떠났다.

이날 윤시윤은 어머니가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자신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고 밝히며 "3일을 안 쉬고 울어 할머니한테 전화해 할머니가 순천에서 올라왔다. 병원은 돈이 없어서 못 가고 엄마는 젖이 안 나온다고. 할머니가 분유를 타서 먹였더니 세 통 반을 먹더니 이틀을 잤다더라. 내가 그렇게 굶주렸을 정도면 엄마는 더 못 먹었을 것 아니냐"고 했다.

윤시윤 母는 "임신해서 먹고 싶은 거 못 먹으면 눈이 짝짝이로 나온다는 어른들 얘기에 너 낳고 눈코입 제대로 있나, 손가락 제대로 있나 봤다. 내가 못 먹어서 정상적인 아이를 못 낳았을까 봐"라고 하며 "100일 좀 지나서 할머니 집으로 갔던 것 같다. 그래서 네가 언제부터 걸음마를 했는지 그런 걸 모른다. 1년에 한 번씩이나 봤나? 20대 초반엔 일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다가 윤시윤이 초등학교 3학년 때 같이 살게 되었다는 모자. 윤시윤 母는 "운동회에 못 가는 거였는데 미용실 일하다가 시간이 나서 잠깐 갔다. 그런데 운동장 구석에서 혼자 컵라면 먹는 걸 보고 너무너무 아팠다. 지금도 그게 안 잊힌다. 그래서 너를 할머니한테 보낸 거다. 같이 사는 건 내 욕심이다 싶었다"고 했고 윤시윤은 "나 혼자 있는 거 보고? 오늘 처음 알았다. 숙제 안 해서 간 줄 알았다. 당시 엄마가 이십 대 중반 아니냐, 그 누구도 엄마의 상황에서 그렇게 못 했을 거다"고 했다.

윤시윤 母는 "나약한 사람도 엄마가 되면 강해진다. 너 하나 양육할 수 있는 힘만 달라고 마음으로 기도했다"고 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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