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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신곡 제목이 '버블검'인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5-08-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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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Kep1er)가 신곡 '버블 검(BUBBLE GUM)'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미니 7집 '버블 검(BUBBLE GUM)' 발매 기념 인터뷰가 14일 오전 서울 강남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버블 검'은 케플러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티피-탭(TIPI TAP)'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너의 불편한 시선과 우릴 향한 선입견을 단숨에 집어삼키듯 먹어버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지닌 곡이다. 기존의 러블리하고 풋풋한 매력에서 벗어나 이번엔 악동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노래한다.


그간 K팝 시장엔 '껌'을 주제로 한 곡들이 다수 있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의 '껌(GGUM)'과 뉴진스의 '버블검'이 발매됐을 정도. 케플러의 '버블 검'과 색깔은 다르지만 키워드가 겹친다는 점에서 다소 불안 요소가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채현은 "처음 데모를 받았을 때부터 제목이 '버블 검'이었기에 다른 제목은 생각 못 해봤다. 다른 후보도 따로 없었다"라고 설명하며, "지금껏 K팝 시장에서 나온 콘셉트 중 껌을 이렇게 소화하고 시도해 본 적은 없는 것 같아 새롭게 보일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멤버들은 입을 모아 달콤한 껌의 이미지를 이용해 반전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어 최유진은 '버블 검'을 통해 집어삼키고 싶은 선입견이 있냐는 물음에 "딱 한 가지로 정의하긴 어려운 것 같다. 다만 말이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언제 말하느냐에 따라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냐. 같은 말이라도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런 이유로 발생하는 불편한 시선들과 선입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보에는 '버블 검' 외에도 오프닝곡 '테이스트 베터(Taste Better)', 공격적인 베이스와 속도감 있는 멜로디가 특징인 '돈 비 덤(Don't Be Dumb)', 케플러만의 청량한 매력을 담은 '아이스 티(Ice Tea)', 지난 4월 일본에서 선보인 '염(YUM)'의 한국어 버전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최유진은 이 중 '돈 비 덤'이 타이틀 후보 중 하나였다 밝히며 "후렴 구간이 중독성 있는 곡이다. 멤버들의 매력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인데, 이후 공개될 콘텐츠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히카루 역시 "개인적으론 '버블 검'과 '돈 비 덤' 중 '돈 비 덤'을 지지했었다. 한 번 들으면 절로 춤을 추게 되는 곡이다. 노래만 듣기보단 퍼포먼스와 함께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했고, 김채현은 "'돈 비 덤' 속 랩을 좋아한다. '더 이상 바보처럼 굴지 마, 고민하지 마'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 멤버들의 색도 잘 묻어나니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케플러의 신보 '버블 검'은 오는 1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클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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