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소민은 "이 역할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선택했다. 시나리오는 집중력있게 읽혀져서 훌륭한 선배, 동료 배우와 좋은 시너지를 낼수 있을거라 생각되더라. 박명훈 선배와 일할 기회가 생겼다는 것도 큰 매력이었다. 감독님은 작품 전에도 알았는데 같이 작업하고 싶었다."며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전소민은 "캐릭터와 제가 나이가 맞지 않는다는 게 있어서 참여 못할뻔 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연령대를 낮춰주셨다. 갈증을 해소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캐릭터의 서사가 많이 설명되어 있지 않았지만 감독님이 많이 상세하게 적어서 보내주셨다. 감정의 끝을 보고 싶었다. 제가 그걸 표현함으로써 카타르시스도 있을거고 내가 어디까지 표현할지의 데시벨도 궁금했다. 감독님도 단순 샤우팅이 아닌 아픔과 절제, 이야기가 녹아있는 표현을 해달라고 하셨다. 해소와 도전이 필요할때 이 역할을 맡게 되었다"며 캐릭터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버건디의 색을 떠올리면서 캐릭터를 준비했다. 실제로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그런 색을 많이 녹여주셨다. 붉은데 강렬한. 검은 점을 찍어도 번지지 않는 단단함. 나의 믿음이 옳다는 분위기를 풍기고 싶었고 그걸 표현하려 했다"며 덧붙였다.
전소민은 "한지은과 같은 작품에 나오긴 했는데 함께 한 씬이 없어서 아쉬웠다. 같은 학교 나온 동기 입장에서 한 작품을 같이 하고 같이 많은 기자분들 앞에서 사진 찍히는 경험을 하는게 뜻깊고 벅찼다. 한 작품에서 부딪히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다"며 한지은과 동창인데 한 작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연기에 대한 갈증에 대해 전소민은 "집에 가서 촬영했던 걸 다시 한 번 연기해본다. 이 갈증은 점차 채워가야 할텐데 조금이나마 보시는 분들이 신선했다거나 색달랐다고 봐주시는 것 만으로도 갈증과 성실함에 영향이 미치고 조금 채워질거 같다. 새로운 역할 겁내지 않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게 목표다."라며 이야기했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사제 서품을 받은 신부 ‘도운’(신승호)이 실종된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고해성사를 듣고, 복수와 신앙심 사이의 딜레마 속에서 감춰진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로 8월 22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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