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0~11일 양일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 팬콘서트 '2025 아일릿 글리터 데이 인 재팬(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이하 '글리터 데이')을 열고 약 2만 관객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내달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진행된 첫 단독 공연인 만큼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일반 지정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된 데 이어 추가 오픈된 시야제한석, 스탠딩석 티켓까지 모두 완판되며 팀을 향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기도.
뜨거운 반응에 보답하기 위해 이날 아일릿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량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매한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를 시작으로 '틱택(Tick-Tack)',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 '마이 월드(My World)', '마그네틱(Magnetic)',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 '웁스!(oops!)', '젤리어스(jellyous)' 등 지금까지 발표한 여러 곡들을 두루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그룹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커버 퍼포먼스까지 더해 총 13곡의 무대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특히 11일 선공개된 아일릿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 時よ止まれ)의 수록곡 '토핑(Topping)' 무대가 최초 공개되자 환호성이 쏟아졌다. 이 노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일본의 인기 싱어송라이터 노아(noa)와 함께 한 합동 무대 역시 시너지를 내며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앙코르 무대가 이어지자 현장 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아일릿은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을 비롯해 'IYKYK (If You Know You Know)',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등을 열창했고, 팬들은 떼창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아일릿은 공연 말미 "글릿(팬덤명)이 앙코르를 외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울컥했다.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는데, 객석이 꽉 찬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 여러분에게 음악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일릿은 9월 3~4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글리터 데이' 공연을 이어간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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