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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앞두고 논란?…시구 취소된 日애니 '귀멸의 칼날' 예매율 1위

기사입력2025-08-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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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을 앞두고 야구 경기 시구가 취소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귀멸의 칼날'이 예매율 48%를 돌파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예매율 48.2%, 예매 관객수 32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7만 9천여 명)을 크게 따돌린 수치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지난 2021년 개봉해 한국에서만 222만 명을 모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을 잇는 2번째 극장판이자, 2024년 5월 방영한 TV판 4기 '귀멸의 칼날: 합동 강화 훈련편' 이후 이어지는 최종장 3부작 중 제1장을 담았다.

그러나 최근 이 애니메이션의 우익 논란이 불거지며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대적 배경이 일본 제국주의가 득세했던 다이쇼 시대라는 점과,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주인공의 귀걸이 디자인 등이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지난 9일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귀멸의 칼날' 극 중 캐릭터인 탄지로와 네즈코의 시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광복절을 일주일 앞둔 시점 부적절하다는 비판 여론에 휘말려 취소됐다.

국내 개봉은 광복절 이후인 오는 22일. 일부 관객들은 여전히 부정적 시선을 보내는 가운데 '귀멸의 칼날'이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압도적 흥행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린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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