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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정은혜 母 "26세에 은혜 출산…삶이 나락에 떨어진 느낌"

기사입력2025-08-12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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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의 어머니가 정은혜 출산 당시를 떠올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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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은혜와 그의 어머니가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정은혜의 어머니는 "26살에 은혜를 출산했다. 처음으로 장애인을 본 거라 당혹을 넘어 나락에 떨어진 느낌이었다"고 하며 "1990년대에는 장애인들이 대부분 시설에 있거나 집에 가둬져 있었다. 사회에 잘 나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정은혜 어머니는 "다운증후군 아기를 내 품에서 처음 본 거다. 울면서 지내다 생각해 보니 은혜는 잘 자고 내 몸은 건강한데 사람들이 날 보는 시선 때문에 슬픈 거더라. 남들의 시선 때문에 한없이 불행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반대로 돌리자 싶더라. 내가 그들을 바라보고, 세상의 중심이 우리고 우리 행복에 그런 시선은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바꿨다"고 말했다.


정은혜 어머니보다 7살 연하라는 정은혜의 아버지는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아우라가 보였다. 다운증후군 딸을 부끄러운 존재가 아니라 당당한 존재로 만드는 모습이 섹시해 보였고 은혜가 15살 때 처음 만났는데 저 역시 다운증후군 아이는 은혜가 처음이었지만 춤도 잘 추고 생기발랄하고, 존재 자체가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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