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수급비를 받기 위해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어머니는 암으로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 후 연락이 안 된다. 현재 소년 가장으로 여동생 둘을 돌보고 있다"고 하며 형편이 어려워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서장훈이 "지금 성인이지? 왜 일을 안 해?"라고 묻자 의뢰인은 "일하게 되면 수급비가 없어진다"고 해 보살들을 당황케 했다.
의뢰인은 "160만 원 받고 나머지 수입은 없다. 집이 너무 좁아 이사를 하기 위해 적금을 넣고 있다"고 했고, 서장훈은 "어렸을 때부터 고생하고 산 건 딱하지만 넌 지금 성인이고 둘째도 성인이다. 소년 가장이 아니다. 둘이 열심히 일하면 돈 벌 텐데 수급비 끊길까 봐 일을 안 하는 게 맞냐. 이사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일단 돈을 열심히 벌고 나중에 이사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수근 또한 동생들이 불안해 일을 하지 못하겠다는 의뢰인에게 "평생 그렇게 불안해할 거냐. 네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동생들은 자동으로 따라온다. 동생들이 나이가 아주 어리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한 명은 성인, 한 명은 고등학교 2학년이지 않냐. 논리적으로 안 맞는 말만 한다"고 하며 "핑계가 너무 많다. 어려운 형편이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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