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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사지연장술 상담 "결혼 못 한 건 키 168cm 때문" (미우새)

기사입력2025-08-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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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사지 연장술’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이 절친 김준호와 함께 키 크는 수술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허경환은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클 기회라고 생각한다. 오늘 상담받고 괜찮으면 바로 예약하겠다”며 결심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에서 키 작은 걸로 웃기기도 했지만, 결혼을 못 한 이유 중 하나가 168cm 키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최근 소개팅에서도 키 때문에 위축됐다”며 사지 연장술을 고민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검사 결과 허경환의 실제 키는 168.2cm로 측정됐다. 의사는 그의 하체 비율이 평균보다 짧지만 팔 길이가 길어 목표 키 177cm일 경우 180cm로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경환은 희망 키를 177~180cm로 제시하며 기대감을 보였다.


함께 검사를 받은 김준호 역시 168.5cm로 확인됐다. 그러나 다리 비율이 허경환보다 더 짧고 팔 길이도 짧아 연장이 쉽지 않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사지 연장술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뼈를 부러뜨려 조금씩 늘려주는 수술”이라며, 과거에는 난치성 질환 치료에만 쓰였지만 최근에는 외모 콤플렉스 개선에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공하면 인생이 바뀔 수 있지만, 실패하면 합병증과 장애가 남을 수 있다. 최소 4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며, 가볍게 결정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위험성과 비용을 들은 허경환은 “나도 키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더 힘든 분들이 계실 거다.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로 돌아섰다.

방송에서는 국내 최장신 남녀인 하승진 남매가 등장해 “키가 커서 불편한 점도 많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안재욱과 서장훈 등 출연진이 각자의 ‘키 에피소드’를 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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