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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 감독 "이학주, 같은 역할도 다르게 맛을 낼 줄 아는 배우"

기사입력2025-07-3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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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콰이어'의 김재홍 감독이 배우 이학주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제작발표회가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호텔 서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재홍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정채연, 이학주, 전혜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여기에 이학주는 '율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간 실무자이자 둥글둥글한 성격을 지닌 이진우 변호사 역으로 활약하며, 전혜빈은 최악의 남자와 엮여 인생이 뒤틀리지만 석훈 덕에 새 출발에 나설 수 있게 된 허민정 변호사 역으로 분한다.

이날 김재홍 감독은 자리에 함께한 배우들을 둘러보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사연을 들려줬다. 김 감독은 "순서대로 말하자면 우선 석훈 역의 경우 일할 땐 명쾌하지만 어떤 면에선 냉철하고 차가워 보여야 했다. 동시에 의뢰인과 자기 사람을 대할 땐 속 깊은 따스함이 나와야 했는데, 그런 윤석훈이 가져야 할 외면과 내면에 이진욱 배우가 딱 부합했다. 그래서 제안을 드렸는데 단번에 해주시겠다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라고 운을 뗀 뒤, "정채연의 경우 효민이가 가져야 할 러블리한 성격과 외형을 동시에 지니고 있었다. 또 맑은 이미지가 중요했는데, 이렇게 티 없이 맑은 정채연 배우가 캐스팅돼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평소 이학주 배우의 엄청난 팬이었다. 꼭 한 번 작업하고 싶었다. 그동안 이학주 배우가 출연한 여러 작품을 봐왔는데, 같은 작품이라 하더라도 이학주가 연기하면 새로운 맛이 느껴지더라. 이진우 역을 떠올리며 가장 먼저 떠올라 제안을 드렸다"라고 하면서 "전혜빈 배우가 맡은 민정 역의 경우 드라마 후반부에 관련 에피소드가 제대로 나오는데, 가슴 아픈 개인사를 지니고 있다. 그런 서사를 남성으로서는 온전히 이해할 수 없기에 추후 배우가 캐스팅되면 그의 경험을 통해 대본 이상의 에피소드를 끌어내야겠다, 배우에게 온전히 맡겨야 겠다 싶었는데 전혜빈 배우가 내가 그리려 하는 색깔과 비슷한 색을 그리고 있더라. 싱크로율이 무척 높았다. 그렇게 함께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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