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유튜브 웹예능 '워크돌'은 츠키의 일일 경찰관 체험 편 영상에 고정 댓글로 "제보해 주셨던 특정 매장의 내용들은 관할 경찰서에 전달하였으며, 영상 내 해당구간은 삭제했다"고 알렸다. 불법 여권으로 휴대폰 개통을 홍보한다는 문구가 적힌 대리점 장면이 편집된 것.
츠키는 지난 24일 공개된 경찰관 체험 편에서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대에서 현직 경찰관들과 함께 순찰을 나섰고, 인근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했다.
경찰과 츠키, '워크돌' 촬영팀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대리점 내부에 있던 손님들은 놀란 듯 황급히 도망갔고, 당황한 대리점 사장의 얼굴 아래로는 "내 손님 내놔"라는 자막이 삽입됐다. 경찰관들은 "귀엽게 인사하는 법 배워서 한번씩 그렇게 들어오도록 하겠다"고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非法护照开卡'라는 중국어 문구가 적힌 해당 대리점 간판이 뒤늦게 논란이 됐다. 누리꾼들은 "불법 여권으로 유심을 개통한다는 뜻"이라며, 불법 행위를 버젓이 기재한 대리점과 이를 노출한 '워크돌' 측에 비판을 가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는 츠키가 가리봉동 시장을 순찰하며 한 상인에게 인사를 건네자, 상인은 적대심을 드러내며 "저 아시냐. 하루 종일 있어봐. 경찰들이 다 잡아가지고 중국 사람 아무도 없다. 가게가 전부 비었다"고 고성을 지르는 장면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에 츠키는 당황해하며 자리를 피했고, 경찰관은 "최근에 불법 체류자분들 체포하다 보니 그렇다. 여기 시장이 중국분들이 많이 이용한다. 주 고객층이 사라지니 저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워크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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