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7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시도하고 있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날 의뢰인은 "46살에 결혼한 뒤 7년 동안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고 하며 7년 동안 주사 20회, 난자 추출 10회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의뢰인은 "한 번 자연임신을 했는데 유산을 했다"고 하며 "SNS에 일상을 일기처럼 올리는데 어느 순간부터 악플이 달린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던 시험관 시술이 실패하면서 제 몸과 마음이 아프다는 걸 알게 됐고 아이가 부모 죽을 때 그 고통을 맛보게 할 거냐, 아이와의 나이차를 지적한 악플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험관 시술을 계속하는 게 옳은 선택인지 고민이 된다. 남편은 말이 없는 성격이다. 아무 말 없는 건 오케이라는 사인인데 그걸 제가 읽어야 한다. 시험관 시술 실패할 때 '고생했다', '한 번 더 하면 돼'라는 말이 필요했는데 아무 말 없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아이를 갖고 싶은 열망이 굉장했기 때문에 수십 번을 했을 텐데,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럽다. 의학이 발전하고 있기에 희망을 놓지 않는 건 알겠는데 안타깝다. 이 정도의 노력을 했으면 나는 편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같은 생각인 게 남편분과 지금 신혼이라고 생각한다. 병원 가서 느끼는 상실감보다는 자연스럽게 정말 운명의 아이가 있다고 생긴다고 생각을 한다. 포기라는 말은 가혹한 것 같고 자연스럽게 사랑하다가 컨디션 좋아지고 하면 그런 시도로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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