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와 대결을 펼친 '모카포트'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한여름 밤의 시네마'는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를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에 '모카포트'는 '술이야'를 선곡해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적시는 무대를 선사했다.
대결의 승자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였다. 이에 '모카포트'는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뮤지컬 배우 조형균이었다.
조형균은 "조형균 씨를 지금의 자리에 있게 해준 은인은 공연 연출가 박칼린 씨라고"라는 김성주의 말에 "신인 때 앙상블 활동을 많이 했다. 당시 오디션을 많이 보면 한 명의 배우가 아니라 앙상블로 봐주시는데 칼린 선생님은 처음으로 저를 극 중 역할로 바라봐 주셨다. '그 역할이 잘 어울리니까 준비해'라고 하셔서 오디션만 두 달 정도 봤던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면서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고 후배들에게도 좋은 선배, 좋은 동료로서 자리 잡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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