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필립이 출연했다.
이날 최필립은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간암 판정을 받았다. 생후 4개월에 항암치료를 세 번 받고 간 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추가 항암도 세 번 받았다"고 밝혔다.
최필립은 "코로나19 시국이라 보호자 교대를 할 수 없어 제가 붙박이로 있었다. 병원에서 노트북 가지고 일을 했다. 너무 어릴 때 항암치료를 받다 보니 힘들어하고 먹지도 않고 토하고, 하루 종일 울었다. 눕혀 놓으면 계속 우니까 24시간 내내 안고 재우고 먹이고 한 날도 있다"고 하며 "양가 부모님들도 다 우셨는데 울지 마시라고 했다. 아들을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더 차가워졌다. 눈물도 사치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행히 아이의 건강이 점차 회복됐다. 지금 치료는 끝났고 3개월에 한 번씩 검사하고 있다"고 건강해진 근황을 전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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