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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윤경호 "같이 영화 본 경호원이 울고 계시더라. 이런 영화 보여드리게 되어 감계무량"

기사입력2025-07-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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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좀비딸'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필감성 감독,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윤경호는 "영화를 보는 내내 그때 생각이 나서 뜻깊었지만 좋은 감독, 배우들과 했던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 기억이 맞다면 저희 자리에 앉았던 경호원이 울고 계시던데 같이 전달되는 감정이 있었던거 같다. 여러분꼐 보여드릴 기회가 되어 감계무량하다"며 인사했다.

윤경호는 "요트를 구하고 식량을 잔뜩 구해서 좀비가 된 사람과 함께 같이 늙어가면서 치료제가 나올떄까지 세계여행을 다닐거 같다"는 말을 해 웃음을 안겼다.

윤경호는 "치료제는 의지라 생각된다. 영화 보면서 정환이 겨울옷을 가지러 갔다가 환상을 보고 착각하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났다. 살면서 주가 아프거나 힘들때 서로 지쳐서 의지가 흐려지는 순간이 한번씩 있을텐데 정환은 그걸 지켜가는걸 보며 느끼는게 많았다. 우리가 그런 순간이나 위기가 올때 극복할수 있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야기했다.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를 많이 좋아해주셔서 올 초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다음 작품을 어떻게 이어갈지 고민도 했다. 우리 작품은 '중증외상센터'이전에 촬영했지만 다른 온도였다. 유쾌하면서도 따뜻함이 있고 웃음의 온도차가 좋게 있었다. 찍으면서 힐링이 되는 순간이 있었다. 동화같은 마을 속에 동화같은 사람들이 산다는게 좋았다. 저는 어릴떄 상상도 못했던 직업인데 사극을 하면 밖에 있는 역할을 주로 하고 정장을 입어도 어두운쪽을 주로 입었는데 의사와 약사 역할을 하면서 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직업을 해보니 행복했다. 20대부터 토르분장까지는 전적으로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며 했다.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메이크엄을 은봉리에서 할수 있는지 궁금했는데 분장팀이 잘 어울린다고 해줘서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며 간만의 질문에 말이 길어진다며 말을 이어갔다.

조정석은 "촬영하면서 근육질 몸매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반 동배 의상 피팅할떄 굉장히 세련된 옷을 입혔었다. 혼자 거울보고 웃던 경호씨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좋았다"며 덧붙였다.

윤경호는 "좋은 배우들과 연기하면서 의상에 욕심을 내서 옷 잘입는 약사로 은봉리의 유러피안을 표방했다. 그런데 너무 저만 도드러져서 다시 긴급회의를 거쳐 지금 의상으로 정했다"며 이야기했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7월 3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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