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섭은 "김독자를 연기했다. 평소 상상만 하던 것을 연기해보니 재미있었다. 언제 또 용의 뱃속을 들어가보고 괴물과 싸우겠나. 신기한 경험이었다"는 말을 했다.
안효섭은 "대본자체가 매력적이어서 이렇게 큰 IP라 생각 못했다. 많은 기대를 받다보면 부담도 생기고 부정적인 영향도 온다. 대본에 충실해서 많이 대화 나누며 제가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었다. 하루하루 부끄럽지 않게 촬영했다. 제 바램은 원작 팬들을 포함, 원작을 안 보신 분들도 재미있게 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효섭은 "나만의 독자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제일 컸다. 이 작품 하나로 설명되는 영화를 생각하고 연기했다. 독자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되는 인물이라 생각했다. 독자가 시원 명쾌하게 해결하는 것도 있겠지만 모두가 독자 입장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 현실적이고 공감할수 있는, 히어로적인 걸 보여주지도 않지만 무대뽀도 아니고 인간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원작과 달리 해석한 부분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김독자는 주인공이지만 제일 주인공 같지 않다. 주인공은 특별한 뭔가가 있었다. 그런데 김독자는 슴슴하고 평범하더라.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반적인 캐릭터였고 그걸 통해서 얼마나 설득시킬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독자와 함꼐 탑승해서 즐길수 있을지도 신경썼다"고 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진우의 나레이션을 하며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안효섭은 "유어 마이 소다 팝 하면서 저도 지내고 있다. 흥미로운 프로젝트인데 이렇게까지 잘될 줄 몰랐다. 이 영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면 감사하겠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좋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말을 했다.
안효섭은 "최대한 노력했지만 분명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있을 것. 최대한 2시간 안에 넣어야 할 건 잘 넣은거 같다. 이런 시도와 도전이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재미있게 봐 달라"며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7월 23일 개봉한다.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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