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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스테이’ 오은영, 돌아가신 父 떠올리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어” 눈물

기사입력2025-07-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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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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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는 오은영이 가족들에게 외면받는 것 같다는 형사 출신 목석의 사연을 들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날 목석은 “저는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과거에 즐거웠던 일과 슬펐던 일을 쓰라는 질문란을 채우기 쉽지 않았다. 기억이 없더라. 최근에 아들이 아빠하고는 대화가 안 된다고 하고 아내는 떨어져 있으라고 한다. 저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오은영은 “감정의 표현을 풍부하게 쓰는 게 중요한데 내 기분을 잘 인식해야 한다. 섭섭하면 섭섭하다는 단어를 써야 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사랑한단 말이다”고 하며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1주기다. 저를 너무 사랑한 아버지다. 제가 의과대학을 다닐 때 중고차를 사주시고 아침에 꼭 시동을 미리 걸어 따뜻하게 데워주셨다”고 했다.


이어 “제가 출장을 간 동안 아버지가 엉덩방아를 찧어 압박 골절이 있었다. 연세가 많은 분들은 진통제를 드시면 섬망 증세로 헛소리를 할 수 있다. 제가 귀국하는 날 진통제를 안 드셨더라. 제 손을 잡으며 너 같은 딸을 낳아 행복했고 사랑한다고 하셨다. 그러다 작년에 소천하셨는데 시신을 안치하며 이제는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고 목소리를 들을 수도 없다고 통곡했다. 열심히 살 테니 나중에 만나자고 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MBN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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