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이하 현지시간) 북미 영화 흥행 통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슈퍼맨'은 지난 주말(11일~13일)동안 북미에서 1억2,20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는 '마인크래프트 무비'(1억6,200만 달러), '릴로 & 스티치'(1억4,600만 달러)에 이어 올해 역대 오프닝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는 업계가 전망한 예상치(1억1,500만 달러~1억3,000만 달러) 사이에 위치한 성적으로, 제임스 건 감독의 전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기록한 오프닝 성적(1억1,840만 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을 보여줬다.
해외에서도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뒀다. 78개 시장에서 9,500만 달러를 추가해 누적 2억1,700만 달러의 글로벌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것인데, 업계는 당초 '슈퍼맨'이 최소 2억 달러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 봤다.
한편 '슈퍼맨'은 슈퍼맨을 무너뜨릴 비밀을 손에 쥔 렉스 루터(니콜라스 홀트)와 역대 최강의 슈퍼-빌런의 공세에 맞서는 슈퍼맨/클락 켄트(데이비드 코런스엣)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DC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이 된 제임스 건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DC 영화다.
더랩에 따르면 '슈퍼맨'의 제작비는 약 2억2,500만 달러 정도다. 손익 분기점은 약 7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워너브러더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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