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로즈유어아이즈(전민욱, 마징시앙, 장여준, 김성민, 송승호, 켄신, 서경배) 미니 2집 '스노이 서머(Snowy Summer)' 발매 기념 인터뷰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스노이 서머'는 클로즈유어아이즈가 지난 4월 발매한 데뷔 앨범 '이터널티(ETERNALT)'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로, 반전의 계절, 자유로운 유령이 되어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재치 있게 풀어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영원'을 써 내려가겠다는 팀의 방향성이 담겼다.
신곡 발매를 앞둔 민욱은 "데뷔 활동을 마치자마자 빠르게 다음 앨범으로 팬들과 대중들을 찾을 수 있어 기쁘다. 여름에 컴백하는 만큼 밝고 재밌는 활동을 해보려 한다"라고 기대했고, 켄신 역시 "빨리 컴백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럴 수 있어 기쁘다"라고 공감했다.
장여준과 김성민은 "1집 활동을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 같아 아쉬웠는데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우리만의 개구쟁이 같은 색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귀띔했으며, 송승호와 서경배도 "1집 때 많은 경험을 했는데,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대된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고 더 행복한 경험으로 많은 사랑을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들려줬다.
이들의 말처럼 클로즈유어아이즈는 데뷔 직후 음악 방송은 물론 각종 시상식과 가요 무대, 심지어 아시아 팬미팅까지 진행하며 어느 팀보다 빠르게 무대 경험을 쌓았다.
전민욱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서울, 요코하마, 오사카, 홍콩, 타이베이 등에서 진행된 팬미팅을 떠올리며 "가수를 처음 꿈꿀 때부터 날 좋아해 주는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싶었고, 그 감정을 얻기 위해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는데, 이번 팬미팅에서 다시금 그런 감정을 느꼈다. 팬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날 보며 눈물까지 흘리는 걸 보면서 동기부여가 좀 채워졌다.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더 즐거운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여준은 "팬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경험이 처음이었는데, 아직까지도 클로저(팬덤명)의 표정이 생생히 기억난다. 표정과 모습에서 우릴 얼마나 사랑해 주고 있는지, 얼마나 진심인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보다 커졌고, 팬과 가수의 사이가 생각했던 것보다 특별하다는 걸 느꼈다. 점점 책임감을 갖고 활동에 임하는 것 같다"라고 했으며, 김성민은 "날 울어주는 팬들의 모습을 보며 뭉클함을 느꼈다. 스스로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언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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