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나는 솔로'의 22기 동기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멋진 커플 축하드려요. 할리우드 배우st. 역시 간지나는 우리 언니”라는 글과 함께 정숙과 상철 커플의 청첩장 사진을 공개했다. 선글라스를 낀 두 사람은 정장과 드레스를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마치 영화 속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청첩장에는 “우리의 날, 2025년 10월 25일”이라는 문구가 담겨 있다.
정숙과 상철은 ‘나는 솔로’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기수로 출연했으나, 프로그램 종료 후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3월 결혼을 발표했으며, 오는 10월 25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후에는 상철이 거주 중인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신혼살림을 시작할 계획이다.
두 사람의 특별한 순간은 ‘나솔사계’ 제작진이 편집을 진행하던 지난 2월, 멕시코 칸쿤의 리조트에서 상철이 정숙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시작됐다. 인터뷰에서 정숙은 “10기 상철님과 평생 함께하는 약속을 하게 됐다. 여러분들 덕분이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프러포즈 당시 반지에 대해서는 “나는 아날로그 감성이 강하다. 프러포즈엔 반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미리 의견을 전달했다. 그랬더니 동의하더라. 막연해하길래 내가 디자인도 추천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정숙은 상철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맨날 다이아몬드 찾았다고 말해줬는데, 숨어 있던 저를 찾아주고 예뻐해주고 귀여워해 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표현 잘하고 서로 아끼며 살자”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은 각각 돌싱으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 만 47세의 상철은 미국에 거주하는 사업가로, 전처 사이에 아들과 딸이 있으며, 정숙은 만 44세로 직업은 변호사다. 두 번의 이혼을 겪었지만, 사랑을 향한 진정성과 용기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최근 22기 동기들과 만나 청첩장을 전하며 중식당에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영숙은 “22기 촬영 후 1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더욱 즐겁다”는 메시지로 우정을 나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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