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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중 4개 혐의 평결 끝"…'성매매혐의' 디디, 재판 결과 빠르게 나올 듯

기사입력2025-07-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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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등 혐의를 받는 디디(본명 션 디디 콤스)의 재판 결과가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디디에 대한 유·무죄 평의에 돌입한 배심원단은 총 다섯 가지 혐의 중 네 가지 혐의에 대한 평결에 합의했다. 유일하게 남은 공갈 혐의에 대한 심의는 내일(2일) 계속될 예정이다.

이날 아침부터 평의를 시작한 배심원단은 14시간에 달하는 긴 논의 끝에 두 건의 성매매 혐의 및 두 건의 성매매 목적 인신매매 혐의에 대해 합의했으나, 공갈 혐의에 있어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표 이후 디디는 다리를 꼰 채 의자에 앉아 긴장한 모습으로 손가락을 두드리며 변호인들과 속삭이는 모습을 보였다.

디디의 변호를 맡고 있는 마크 아그니필로는 판사에게 배심원들을 대상으로 지침서 외 자료를 읽어주지 말 것을 요청하며 "심의를 중요하게 여기도록 해야한다. 효율적으로 결정을 내리도록 도울 필요는 없다"라고 주장했다. 4일이 미국의 독립기념일인만큼, 공휴일을 이용해 평결을 최대한 미룰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앞선 네 건의 혐의에 대한 평결은 마지막 혐의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발표되지 않을 예정이다. 평의는 2일 오전 9시에 재개되며 목요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한편 디디는 1991년부터 20년 넘게 남녀를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디디는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중이다. 만약 공갈 협박 혐의에 대한 유죄가 확정될 경우 디디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인신매매 혐의는 최소 15년형이, 납치 혐의는 최대 10년형이 가능하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디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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