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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물럿거라…이종석, 힐링 드라마 '서초동' 전입 [종합]

기사입력2025-07-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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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작품 선구안의 소유자, 배우 이종석이 새 드라마로 '서초동'을 택했다. 장르물이 아닌 일상물로 편안한 이미지를 취하겠다는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 링크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극본 이승현·연출 박승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와 박승우 PD가 참석했다.

'서초동'은 매일 서초동 법조타운으로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 5인방의 희로애락 성장기다. 로펌 대표 변호사들의 신뢰를 듬뿍 받는 '어변저스(어벤저스+변호사)' 5인방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이종석은 극 중 법무법인 경민 소속 9년 차 어쏘 변호사 안주형을 연기한다. 이날 그는 "항상 내가 좋아하는 장르도 그렇고, 극성이 강하거나 죽고 사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것 같다"며 "그동안 안 해봤던 드라마가 뭘까 생각해봤는데,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일상물이 그렇더라. 이번엔 같이 어우러져서 연기할 수 있는 편안한 드라마가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9년차에, 타성에 젖어서 일을 하는 변호사다. 능수능란한 선배미가 필요했다. 어떯게 하면 진짜처럼 보일 수 있을지 고민했었다. 감독님과 배우들, 현장 모든 스태프들이 프로였다. 모를땐 물어가면서 '이렇게 하면 어떨까' 답을 얻으며 연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번 드라마에 대해 많은 기대를 당부한 이종석. "보통 법정 드라마는 거대한 악을 물리치고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일을 한다면, 우리는 죽고 사는 이야기보단 먹고 사는 문제를 다룬다"고 소개했다.

또한 "같이 하는 직업의 감사함을 알게 됐다. 드라마를 찍으며 우리 작품의 강점이라는 생각이 든 것도 동료 배우들이다. 무엇보다 우리 드라마의 강유석의 기세가 요즘 무섭다. 강유석이 있어서 참 즐겁다"며 "크게 한 씬에서 하는 것들이 별로 없지만 보고 있으면 재밌다. 그런 것들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선 작품들에서 장르물을 주로 선보였던 박 PD는 이번 작품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일상에도 빌런과 반전이 있고, 크고 작은 사건이 일어나기에 다르지 않다. 그렇지만 일상 속 우리가 작품 속 인물과 다른 점은 '참는 것'이다. 우리 드라마 속 주인공은 참는 것을 통해서 일상을 어떻게 지켜나가는가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우들은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이종석은 "점점 더 도파민만 찾게 되는 요즘,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가 나왔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가영은 "각자의 성장기에 집중해달라"고 말했고, 강유석과 류혜영은 "우리 드라마가 친근하게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서초동'은 오는 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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