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경호는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고 약사 역할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해 웃음을 안겼다.
윤경호는 '중증외상센터'로 글로벌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려 준비했는데 그렇게 안될 것 같다. 감독님과 이야기 많이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어떤 장르를 할 때 코미디라고 해서 웃기려고 안 하고 상황이 재미있으면 현실감있는 코미디를 해보고 싶다고 했더니 그런 작품이라 하시더라. 그런데 제가 그렇게 안되더라. 자꾸 뭘 하려고 해서 감독님이 자제 시켰다. 자제하는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약사 동배를 연기한 윤경호는 "얼굴에 양면성이 공존한다는 오해를 받는다. 멀리서 보면 인상이 좋아 보이는데 가까이서 보면 비열해 보인다더라. 멀리서 보면 '장군!' 할 것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마마' 할 것 같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그런 의심 없이 봐도 된다. 동네 친구, 편한 삼촌으로 보일거다."라고 말했다.
윤경호는 "남해까지 가는 길이 꽤 길다.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데 동화 속에 와 있는 기분이 즐었다. 특히 로케이션의 집은 동화 속 집 같았다. 이런 집 어디서 섭외했나 싶었는데 지은 거라고 하더라. 촬영하는 내내 동네 주민들이 집 구경을 하셨다. 저 안에 있으면 저절로 캐릭터가 되게 하더라"라며 훌륭한 로케이션의 덕을 많이 봤음을 알렸다.
윤경호는 "이분들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이었다. 조정석은 원래 알고 지낸 친구이고 제대로 해보고 싶었는데 현실 친구이자 극중 친구로 편하고 재미나게 연기했다. 조여정은 평소 팬이고 얼마나 친하게 지내고 싶었겠냐. 그런데 먼저 다가와주고 사랑스럽게 챙겨줘서 조여정의 또 다른 팬이 되었다."라며 조정석, 조여정과의 케미를 이야기했다.
영화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7월 30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