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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박보영 "'뽀블리' 별명, 이젠 부담스럽지 않냐고요?" [인터뷰M]

기사입력2025-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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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자신의 동안 이미지와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박보영은 iMBC연예와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다.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가 극 중 마음속에 상처와 아픔을 숨기고 미지의 오늘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가슴 뭉클한 위로를 선사했다.

박보영은 쌍둥이 자매인 유미지와 유미래, 그리고 유미래인 척하는 유미지와 유미지인 척하는 유미래까지 총 4명의 인물을 연기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두 사람은 일란성 쌍둥이 중에서도 놀라울 만큼 서로를 똑 닮은 외모로 어린 시절부터 줄곧 비밀 약속을 통해 서로의 할 일을 대신 해왔던 상황. 어른이 된 이후 한계에 부딪혀 주저앉은 유미래를 구하기 위해 유미지는 인생을 바꿔 살기로 결심, 오래전처럼 비밀 약속을 시작한다.


'미지의 서울'의 뜨거운 화제성은 수치로도 증명됐다. 관련 영상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K-콘텐츠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지난 24일 발표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도 박보영(유미지, 유미래 역), 박진영(이호수 역), 류경수(한세진 역)가 모두 이름을 올리며 시청률에 이어 화제성까지 상승세를 탔다.

1인 다역을 맡은 만큼, 극 중 이재인이 연기한 미지와 미래의 아역까지 도전할 생각은 없었을까. 박보영은 손사래를 치며 "아역까지 했으면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박보영은 "나도 아역을 이제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도 '이번엔 아역을 안하는 것 어떠냐'고 제안을 주셔서 너무 좋다고 했다. 그리고 재인 씨가 워낙 아역을 잘해주셨다. 학생 때의 풋풋함을 아역 친구들이 잘 살려주더라. 안 하길 천만다행이었다. 그 풋풋함은 이제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여전히 동안 외모로 많은 팬들에게 '뽀블리'로 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다. 이런 수식어가 간혹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는지 묻자 "3~4년 전엔 부담스럽긴 했다. 귀엽게 봐주시는 건 고마운데, 나도 배우니까 다양한 걸 하고 싶어서 자꾸 귀엽게 봐주시면 어떡하지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걸 절실하게 느낀다. 좋게 봐주시니까, 잘 유지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보영의 가슴 절절한 위로가 담긴 '미지의 서울'은 지난 29일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B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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