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극본·연출 한진원) 출연진 윤현수·최우성·이정식·홍화연과 iMBC연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치열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속 청춘들의 끓어오르는 욕망과 희로애락, 그 속에서 빛나는 우정과 따뜻한 성장 스토리를 담아냈다.
학생회장 선거에 나갔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게 달라지기 시작한 영진 고등학교 학생들, 정답 없는 경쟁 끝에 찾아온 뼈아픈 각성과 성장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도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등 극단으로 치닫는 선거의 이면을 다이내믹하게 풀어낸 신예 배우들의 열연에 호평이 쏟아졌다.
선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니만큼, 실제 선거 현장의 이면이 날 것 그대로 드러난 '러닝메이트'. 다만, 각각 전교회장 후보를 연기한 이정식과 최우성은 유세 활동을 연기함에 있어 특정 정치인을 모티브로 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정식은 "최근에는 TV를 틀면 나오는 게 정치뉴스고,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다. 그렇지만 우리가 '러닝메이트'를 촬영했던 시기는 2022년 후반부터다. 정치를 녹여내려는 생각보다는, 확실하게 10대의 시선으로 본능에 충실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정치인 모티브는 없었고, 10대 곽상현의 모습으로 대했던 부분이 많다"고 덧붙였다.
최우성은 영화를 많이 참고했단다. "'킹메이커'의 설경구 선배님의 연설 장면을 참고했다. 손짓이나 악센트를 많이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러닝메이트'는 지난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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