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5일 개봉 예정 애니메이션 '후레루.'(감독 나가이 타츠유키)의 제공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후레루.'는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후레루.'는 어린 시절, 신비한 생물 '후레루'를 통해 서로 닿기만 해도 속마음을 알 수 있게 된 절친 아키, 료, 유타가 스무 살이 되어 처음으로 마주하게 된 감정의 균열과 우정의 변화를 그린 청춘 애니메이션이다.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를 비롯해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하늘의 푸르름을 아는 사람이여'까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청춘 3부작을 완성시킨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의 작품으로, 여기에 천재 각본가 오카다 마리, 그리고 '너의 이름은.', '스즈메의 문단속' 등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메가 히트작에서 캐릭터 디자인을 맡은 타나카 마사요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알려져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공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팬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폭싹 속았수다'는 물론 드라마 '겨울연가',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제작한 드라마 명가로, 앞서 지난 3월 일본 콘텐츠 전문 수입사 미디어캐슬을 인수한 바 있다. 이에 드라마 제작 영역을 넘어 영화 투자, 수입, 유통, 배급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스튜디오로 나아갈 예정이다.
이어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디어캐슬과 '후레루.' 외 다양한 실사 영화 및 콘텐츠의 수입, 제공, 배급에 협력하며 양사가 가진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인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한 IP를 지속 발굴 중이며, 당사의 미디어캐슬 투자 제공작은 하반기에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팬엔터테인먼트,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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