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아이삭스는 최근 미국 연예매체 벌처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촬영 당시 모든 배우들이 회당 4만 달러(한화 약 5,500만 원)만을 받았다. 시즌이 총 8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총 32만 달러(약 4억4,000만 원)를 받은 것인데, 이는 '화이트 로투스'가 이룬 업적에 비하면 무척이나 낮은 출연료"라고 밝혔다.
이어 제이슨 아이삭스는 "보통 배우들이 공개적으로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하진 않는다. 배우마다 출연료가 다르고, 또 이게 대중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로투스' 시즌3의 출연료는 일반적인 TV 시리즈와 비교해 정말 낮은 수준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할리우드의 유명 스타들은 회당 수십 억 원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의 '동조자'에 출연, 회당 23억 원의 개런티를 받아가기도 했다.
다만 그는 "출연료가 더 낮았더라도 작품에는 출연했을 것 같다"고 덧붙이면서, "그 작품에 출연하기 위해서라면 돈을 오히려 내서라도 했을 거다. 심지어 신체 일부를 포기했을 수도 있다. 내가 많은 돈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돈 때문에 일하지도 않는다"라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화이트 로투스'는 초호화 호텔 화이트 로투스에서 일주일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시즌1은 하와이, 시즌2는 이탈리아, 시즌3는 태국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됐다. 해당 작품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미니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H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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