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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다시 연습"…아일릿이 보여줄 또 한 번의 성장 [종합]

기사입력2025-06-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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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일릿(ILLIT)이 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것임을 약속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3집 '밤(bomb)'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밤'은 아일릿이 지난해 10월 발매한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세상으로 나온 소녀들이 겪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데뷔 앨범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 때는 '너'를 좋아하는 '나'의 감정에 충실했고 '아윌 라이크 유'에선 '나'의 마음을 믿고 '너'에게 직진했다면, 이번엔 본격적으로 '너'와의 상호작용이 시작된다. 아일릿은 '애매한 건 확실하게, 모르겠을 땐 내 마음 가는 대로'라는 자신만의 기준 아래 당돌한 고백을 전할 예정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슈퍼 리얼 미'와 '아윌 라이크 유'에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오게 된 윤아는 "앨범을 벌써 세장이나 내고 있다는 게 뿌듯하고, 오랫동안 우리의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이번에도 예쁘게 활동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원희는 "새로운 모습을 많은 분들께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설렌다. '밤'은 아일릿의 당찬 매력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자신했다.

민주는 "새로운 모습이 많이 담겼기에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기존 아일릿의 색깔을 가져가면서도 기존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라고 했으며, 이로하와 모카는 "작년에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자신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밤'은 2년 차를 맞은 아일릿이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기도. 민주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번 활동을 준비했냐는 물음에 "지난 활동 때보다 실력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또 보컬 실력을 키우고 싶어 기초부터 목에 피 맛이 날 정도로 연습했다. 어느 날 프로듀서님이 음정이 훨씬 안정됐다고 피드백을 주셨는데,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뻤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로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아일릿의 색깔을 알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서로 격려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덕분에 아일릿만의 색깔이 잘 담긴 앨범을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원희는 "데뷔 후 다양한 무대에 서봤는데, 그럴수록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커졌다. 그래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연습했던 것 같다. 데뷔 초와 비교해 표현력이 성장한 것 같은데, 앞으로도 '믿고 듣는 아일릿'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 뜻대로 풀리지 않는 첫 데이트에 당황하다가도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은 마음에 '너'에게 '같이 춤추자'고 외친다. 마법의 주문과도 같은 프랑스어 가사와 '꿍실냐옹' '둠칫냐옹' 등 독특한 가사가 특징이다.


아일릿 멤버들은 '빌려온 고양이'를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공통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들려줘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아는 "'마그네틱'을 처음 들었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그때만큼의 기분 좋은 충격을 받았다. 처음 제목을 들었을 땐 무슨 의미이지 싶었는데 나중에 '빌려온 고양이'(제구실을 못하고 그저 멍하니 앉아 있는 사람)라는 속담에서 따왔다는 말에 엉뚱하고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일릿만의 색이 진해진 것 같아 마음에 든다"라고 말했다.

이로하 역시 "인트로가 진행되다 비트가 세지는 타이밍이 있는데 들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아일릿의 당돌한 매력이 잘 담긴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내 안의 괴물(스트레스)을 모두 먹어치우겠다는 마음가짐을 담은 '리틀 몬스터(little monster)', 좋아하는 '너'와의 약속이 데이트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하며 설렘과 긴장이 공존하는 상태를 그린 '젤리어스(jellyous)', 허물없는 친구들끼리 비밀스러운 대화를 나눌 때의 감정을 녹여낸 '웁스!(oops!)', 소울메이트인 '너'와 밤 소풍에 나서는 무드를 담은 '밤소풍'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수록곡들을 돌아본 윤아는 "이전 앨범까지는 '나'를 중점으로 이야기했었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너'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말한다. 아일릿의 서사를 넓히는 곡이라 할 수 있는데, 스토리 면에서 나 장르 면에서 새로운 부분이 추가됐기 때문에 보여드릴 수 있을 게 많을 것 같다"라고 했으며, 민주는 "이번 앨범의 메인 키워드는 '성장'이다. 도전한다면 뭐든 될 수 있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에 임하고 싶다"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아일릿의 신보는 오늘 오후 6시 발매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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