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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한수아 "손가락을 벌리고 눈을 가린 채 손 틈으로 보면 덜 무서워"

기사입력2025-06-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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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노이즈'의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김수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수아는 "태어나서 공포 영화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제가 나오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오디션을 준비했다"며 뜻밖의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수아는 "공포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할 수 있으려나 걱정했다. 숙소에서 혼자 자야 한대서 그것도 걱정되었다. 오히려 공포를 너무 무서워하다 보니까 사람들이 어디서 무서워 할지 좀 더 알아서 아이디어를 내는 재미가 있었다"며 촬영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수아는 "저에게 이선빈은 너무 연예인이고 떨렸다. 만나보니까 너무 편하게 해주시고 짱구 노래 부르면서 편하게 하시더라. 눈을 바라보면 몰입이 되어서 너무 감사했다. 감독님께도 혼자 하는 것 보다 이선빈과 같이 하니까 몰입되고 좋다고 말씀드렸다. 친언니면 좋겠다 생각될 정도"라며 이선빈과의 케미를 이야기했다.


한수아는 "공포심이 들까봐 진작 겁을 먹고 있었는데 숙소 가면 바로 졸려서 자고 깨우면 일어나서 현장에서 특별한 경험이 없었다"는 말을 했다.

한수아는 "화면이 엄청 큰 데 손바닥으로 다 가리면 영화를 볼 수 없다. 손가락을 벌린 다음에 손 틈으로 보면 살짝 나에게는 안 올 것 같아서 놀라지도 않게 된다. 곁눈질로 영화를 보면 덜 무섭다. 꿀팁이다"라며 공포영화를 보는 꿀팁을 안겨 폭소를 자아냈다.

영화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로 6월 25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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