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OTT 플랫폼 티빙과 웨이브는 16일 "OTT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새로운 신규 요금제 '더블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의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요금제로,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더블 이용권'은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더블 슬림(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웨이브 베이직), ▲더블 베이직(티빙 베이직+웨이브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티빙 스탠다드+웨이브 스탠다드), ▲더블 프리미엄(티빙 프리미엄+웨이브 프리미엄)로, 티빙과 웨이브를 통해 이용권 구매와 가입이 가능하다.
티빙 관계자는 "치열해지는 OTT시장에서 플랫폼 간 경계를 넘는 최초의 사례로, 멀티호밍 이용자들에게 콘텐츠 선택의 폭은 넓히고 가격 부담은 줄이는 혁신적 대안이 될 것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더욱 강력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웨이브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 등 웨이브 콘텐츠에 더해 티빙의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더해져 다양한 콘텐츠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더블 이용권'이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CJ ENM과 티빙 임직원의 웨이브 임원 겸임을 포함한 기업결합 신고 건에 대해 내년 말까지 현행 요금제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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