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제작진이 갑작스럽게 제작발표회 일정을 취소했던 이유에 대해 해명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의 김승훈 CP, 윤혜지 PD는 13일 서울 마포구 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iMBC연예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티처스2'는 당초 첫 방송을 앞둔 지난 4월 30일 오전에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전날인 29일에 "출연자들의 예기치 못한 스케줄 조율 문제로 인해 부득이하게 진행 예정이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행사를 얼마 남기지 않고 갑작스럽게 일정 변경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이와 같은 일이 있기 며칠 전, 사교육 업체에 돈을 받고 문제를 판매한 현직 교원 100명이 경찰에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 문제 때문에 제작발표회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더욱이 최근 조정식 강사의 문항 거래 의혹까지 더해졌던 바, 누리꾼들은 더 거세게 추측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해당 의혹에 대해 김 CP는 "앞선 공식입장처럼, 불가피하게 선생님 세 분을 다 모시지 못해 취소된 것이었다. 시즌2의 차별점 자체가 국영수 세 과목이 모였다는 점이지 않냐. 그렇기에 세 강사 분이 모두 모일 수 없다면 의미가 없다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스케줄 파악이 미흡했던 게 아니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스케줄은 미리 조율한 뒤 그 날짜에 제작발표회를 잡았던 거였다. 하지만 세 선생님이 모두 바쁜 분이시지 않냐. 부득이하게 새로운 스케줄이 갑자기 생겨서 이런 결과를 내게 됐다. (제작발표회 취소가) 조정식 선생님의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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