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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제작진, 조정식 편집 안한다 "차분히 결과 기다리는 중" [인터뷰M]

기사입력2025-06-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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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을 부탁해:티처스2' 제작진이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조정식 강사의 분량을 따로 편집하지 않을 것이라 알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의 김승훈 CP, 윤혜지 PD는 13일 서울 마포구 DDMC 채널A 스튜디오에서 iMBC연예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티처스2'의 출연진 중 하나인 조정식은 현재 문항 거래 의혹을 받고 있다. 현직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지불하고 문항을 거래했다는 혐의인데, 이미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문제는 조정식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 이에 인터뷰가 진행되기까지 제작진은 여러 차례의 번복과 수정을 거듭했다. 당초 조정식이 예정대로 자리에 함께할 것이라 예고했으나 얼마 뒤 "강사진을 제외한 제작진만 참석할 것"이라 입장을 변경했고, 그 이유로 "조정식 선생님 관련 사건에 대한 최근 보도로, 이번 라운드 인터뷰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본 인터뷰에서도 김승훈 CP는 "하루 전날 부득이하게 참석자가 변경됐다는 사실을 전해드려 사과의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한다"고 고개를 숙이며 "이번 인터뷰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드리기 위함이었는데, 최근 보도로 인해 (조정식 강사의) 해명의 자리가 될까 우려돼 강사진 없이 인터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프로그램 편집 방향성에 대해선 "아직 결과가 밝혀지기 전인만큼 조심스러운 상태이지만 따로 편집을 고려하고 있진 않다. 물론 이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제작진이 모두 함께 고민하고 있으나, 사전 제작 특성상 회차 순서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없는 구조라 우선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선제적으로 조치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 예의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다"라고 답했다.


김 CP는 조정식이 해당 보도가 터지기 전 미리 사건에 대해 귀띔해 줬다 고백했다. 그는 "올해 초 촬영을 시작했는데, 촬영을 하던 중에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100명 중 본인도 참고인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최근 경찰에서 검찰 조사로 넘어갔다는 소식까지 들었다. 개인에 대한 조사가 아닌 대규모 강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이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해주더라. 나 역시 아는 건 그뿐이며, 언론을 통해 나온 정보가 전부다"라고 털어놨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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