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제작진은 12일 공식입장을 통해 "라운드 인터뷰 참석자 변경에 대해 사과드린다. 13일로 예정된 '티처스2' 라운드 인터뷰의 참석자 변경 건에 대해 하루 전 촉박하게 알려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당초 이날 인터뷰에는 두 명의 제작진을 비롯, 강사진인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티처스2' 측은 "조정식 선생님 관련 사건에 대한 최근 보도로, 이번 라운드 인터뷰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한 뒤, "라운드 인터뷰 하루 전날이라는 시점에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조정식은 앞서 지난 10일 문항 거래 의혹에 휘말렸다. 현직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지불하고 문항을 거래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
이와 관련 조정식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평안 최봉균, 정성엽 변호사는 11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한 언론사가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 조정식 강사와 저희 변호인단은 현재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조정식 강사는 사건의 해당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직접 지급한 사실이 전혀 없다"라고 의혹을 반박했다.
이어 조정식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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