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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 팬행사 참여 허남준 "깊은 유감" 발표한 사연 [이슈in]

기사입력2025-06-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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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남준(32)이 팬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비공식 생일 행사에 ‘깜짝’ 방문했다가, 일부 팬들 사이에서 갈등이 빚어지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허남준 소속사 측이 사과와 함께 향후 방침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소속사 에이치솔리드는 11일 공식 입장을 내고 “최근 일부 팬분들께서 준비해 주신 비공식 행사에, 그동안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허남준이 직접 현장을 찾은 일이 있었다”며 “그러나 본래 의도와 달리 예상치 못한 소란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왔고, 내부 논의를 거친 결과 향후 공식 스케줄 외 팬 행사에 배우가 개별적으로 방문하거나, 사전 공지 없이 정식으로 참여하는 일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허남준은 팬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을 항상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는 그 마음에 조용히 응답하고자 한다”며 양해를 구했다. 소속사는 "모든 팬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건강한 팬덤 문화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9일, 허남준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서울의 한 카페에서 비공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 행사에 허남준이 직접 방문하며 감동을 더했으나, 현장에서 갈등이 발생했다. 당시 카페 문은 잠긴 상태였고, 미리 행사 주최자와 연락된 일부 팬과 지인만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장에 있던 다른 팬들이 입장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논란이 커졌다.


해당 상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소수 팬들만 입장시키고 생일 행사를 독점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현장을 찾은 팬이 5명 남짓이었던 상황에서 굳이 입장을 제한한 점이 팬덤 내 갈등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 측은 “소속사로부터 안전관리 지침을 전달받았다”고 해명했으나, 별도 공지 없이 문을 잠근 상황은 이해받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배우와 소속사는 좋은 의도로 움직였을 텐데 안타깝다”, “5명도 못 들어가게 한 이유가 뭐냐”, “허남준만 곤란해졌다” 등 반응을 보이며 주최 측 운영 방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허남준은 드라마 '스위트홈', '혼례대첩', '유어 아너', '지금 거신 전화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아이유의 리메이크곡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0월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으로 시청자와 다시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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