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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펑크록의 선구자’ 슬라이 스톤, 82세 나이로 사망

기사입력2025-06-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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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수이자 프로듀서 슬라이 스톤(본명 실베스터 스튜어트)이 사망했다. 향년 82세.
iMBC 연예뉴스 사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많은 재능을 갖고 있던 뮤지션 슬라이 스톤이 영면에 들었다. 고인은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 사이키델릭 요소가 가미된 펑크 음악으로 우드스톡(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군 인물이었다"라고 보도했다.

고인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슬라이는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과 기타 기저 질환으로 오랜 투병 생활을 지내왔다. 그리고 이날 세 자녀와 가족들,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그가 떠났다는 사실에 슬프지만, 남아있는 음악적 유산이 세대를 거쳐 울려 퍼질 것이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1943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태어나 북부 캘리포니아의 베이 에어리어에서 자란 슬라이 스톤은 어린 나이부터 여러 악기를 경험하며 자라왔고, 60년대 중반엔 오텀 레코드에서 음악 프로듀서로 근무하며 내공을 쌓았다. 1964년 프로듀싱한 바비 프리먼의 '커몬 앤 스윔(C'mon and Swim)'은 빌보드 핫 100에서 2주 연속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슬라이 스톤은 동생 프레디 스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밴드 '슬라이 인 더 패밀리 스톤'을 결성, 초기엔 성적이 부진했으나 1967년 발매한 '댄스 투 더 뮤직(Dance to the Music)'부터 승승장구하더니 '에브리데이 피플(Everyday People)', '패밀리 어페어(Family Affair)' 등의 곡으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한다. 다만 불화로 인해 1983년 해체를 맞이하게 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슬라이 스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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