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홍진경의 개인 채널에는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진경은 "열이면 아홉이 시간 지나면 괜찮다고 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 한 번 시끄러워지더라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란 생각에 사무실에 왔다"고 하며 "SNS 통해서 사과드린 것은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린 건데 저는 아무 생각이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 제가 세 분의 대선후보를 인터뷰했던 사람이기에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되는 사람인데 아무 생각 없었다는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홍진경은 "엄마가 양심을 걸고 말씀드리라고 했는데 제 양심 같은 거 사람들이 믿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저한테 진짜 소중한 딸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하고 말씀드리겠다"고 하며 "그 빨간 옷을 입고 피드를 올리는 순간에 어떠한 특정 후보도 정당도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없었다.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 싶은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이 단지 옷이 너무 예쁘다, 사진 잘 나왔다 딱 그 생각이었다. 이게 제 진실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3대가 망할 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두고 이렇게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건 제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다"고 하며 "북유럽에 있는 동안 딸에게 사람들이 엄마를 어떻게 평가하든 나는 엄마 편이라는 연락이 왔다. 이렇게 예쁜 애를 두고 내가 나 살자고 무서운 맹세를 하겠냐, 그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린다. 저 사전투표 전에 출국해서 투표 못 했다. 사진이 잘 나와서 올렸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전화가 팔십몇 통이 와 있었다. 전쟁 터진 줄 알았다.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하며 "아무 생각 없었던 게 제 죄였다고 생각한다. 대선기간이라는 걸 기억하고 긴장하고 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그거 외엔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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