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전여빈은"남궁민 선배님은 방송 3사에서 대상을 받았다. 그건 배우로서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후배 배우 입장에서 선배님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존경심 때문인지 선배님, 한 인간으로서 작품 속 이제하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러나왔다. 선배님이 그걸 귀엽게 봐주셨다. 나를 상대 배우로 존중해 줬다. 한 톨의 억지스러움 없이 감정이 쌓이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남궁민은 "조금의 과장 없이 섬세히 표현하려 했다"며 "그러려면 파트너가 중요하고 상대방과의 눈빛 교환이 중요했다. 전여빈이라는 배우와 처음 작업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내 드라마 인생 전환점이 된 것만큼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또 "연기라기보다 진짜로 사랑하듯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민과 전여빈의 탄탄한 팀워크로 완성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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