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연출 이정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정흠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전여빈, 이설, 서현우가 참석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이날 남궁민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영화 감독 역할을 특별하게 준비한 건 없다. 실제로 단편영화 감독을 해봤고 항상 현장에서 감독님들을 만나보고 있다"며 "오히려 나는 진짜 감독처럼 하고 왔는데 감독님께서 '멜로 남자주인공은 더 멋있어야 하니까 더 꾸미고 와라' 하더라. 외모를 조금 더 꾸몄다"고 밝혔다.
이정흠 감독은 '조작' 이후로 남궁민과 재회했다. 이와 관련 "남궁민과 동지애가 있었다. '조작' 당시 즐거웠던 느낌이 있었는데, 8년 만에 만나니 우주대스타가 되고 난 감독나부랭이가 됐다. 업혀가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궁민은 "'조작' 때 감독님에 대한 기억이 좋았다. 서로 풋풋하고 순수했다. 당시에 열정을 보여주었다면 지금은 노련미가 더 생겼다. 서로 노력하고, 난 배우로서 감독님 말씀 잘 들었다. '우리영화' 연출도 너무 좋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궁민과 전여빈의 탄탄한 팀워크로 완성될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는 오는 13일(금)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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